[ti:请愿] [ar:金东律] [al:2004 The Second Concert] [by:] [offset:0] [00:00.00]청원 - 金东律 (김동률) [00:31.32]스르르 녹아내린 눈꽃처럼 [00:36.34] [00:38.58]꽃잎을 적셔주는 아침의 빗물처럼 [00:46.13] [00:48.57]나 그대에게 스며드오. [00:51.60]날 뿌리치지 못할 깊은 곳으로. [00:56.93]날 영원토록 머금어 주오 [01:03.73] [01:05.72]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[01:10.63]혹 내 사랑이 독이 되어 [01:16.45] [01:17.14]그대 맘이 메말라 갈 때 [01:22.65] [01:23.68]더 이상 그대의 목마름 축여줄 수 없다면 [01:29.59]가슴이 미어지더라도 [01:36.06] [01:37.66]단 한 방울의 미련도 남기지 말고 [01:41.80] [01:42.81]눈물로 토해 내주오. [01:47.24] [01:50.24]포근히 불어오는 바람처럼 [01:54.98] [01:57.82]강물을 데워 주는 한낮의 온기처럼 [02:05.40] [02:15.47]나 그대에게 스며드오. [02:18.51]날 뿌리치지 못할 깊은 곳으로. [02:23.82]날 영원토록 보듬어 주오. [02:31.99] [02:35.43]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[02:41.24]혹 내 사랑이 한이 되어 [02:47.53] [02:48.09]그대 맘이 식어만 갈 때 [02:53.28] [02:54.92]더 이상 그대의 한기를 녹여줄 수 없다면 [03:00.86]가슴이 죄어오더라도 [03:07.26] [03:09.13]단 한조각의 미련도 남기지 말고 [03:13.94] [03:15.37]숨으로 내쉬어 주오 [03:21.09] [03:24.83]나의 사랑이 멍이 되어 [03:31.12] [03:32.05]그대 맘이 병들어 갈 때 [03:37.09] [03:38.93]더 이상 그대의 상처를 만져줄 수 없다면 [03:45.04]가슴이 쓰라릴 지라도 [03:51.88] [03:54.58]단 한 치의 망설임도 허락지 말고 [03:59.12] [04:00.61]그대로 내뱉어 주오 [04:06.29] [04:10.07]그때까지라도 날 담아주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