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ti:집] [ar:TABLO] [al:红疹] [by:] [offset:0] [00:00.00]집 - Tablo (타블로)/李素罗 (이소라) [00:19.84]문턱은 넘어서면 어지러워. [00:22.05]내게 편한 나의 경계선이어서. [00:24.42]심장만 어지럽혀 치워둔 [00:26.79]쓸모없는 감정은 먼지 덮여. [00:29.23]여길 벗어나면 죽음. [00:31.03]익숙한 슬픔보다 낯선 행복이 더 싫어서' [00:34.67]걸음 버린 나... 헌신발이 될까만 겁이나. [00:37.28]세상' 세월' 사람 날 꺾어 신어서. 잊고 있어. [00:41.94]문 앞에 수북이 쌓인 신문과 고지서 [00:44.99]처럼 나와 상관없는 세상의 생각' [00:47.43]요구들 내 앞에 늘어놓지 마. This is my home. [00:51.48]Leave me alone. 여기만은 들어오지 마. [00:57.08]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. [01:06.57]그저 숨 쉬듯이 또 운다. [01:17.86]집이 되어버린 슬픔을 [01:22.53]한 걸음 벗어나려 해도 문턱에서 운다. [01:36.00]나도 모르게 운다. [01:59.93]내게 행복할 자격 있을까? [02:02.04]난 왜 얕은 상처 속에도 깊이 빠져있을까? [02:05.54]사는 건 누구에게나 화살세례지만 [02:07.78]나만 왜 마음에 달라붙은 과녁이 클까? [02:10.53]감정이 극과 극 달리고' [02:12.46]걸음 느린 난 뒤떨어져 숨 막히고 [02:14.96]내 맘을 못 쥐어. 세상을 놓쳐. [02:17.08]몇 걸음 위 행복인데 스스로 한단씩 계단을 높여. [02:20.45]누구에겐 두려운 일 하지만 [02:22.57]내겐 웃음보다 자연스러운 일. [02:24.94]사람이 운다는 것은 참을수록 길게 [02:27.32]내뱉게만 되는 그저 그런 숨 같은 일. [02:29.99]Let me breathe. 슬픔이 내 집이잖아. [02:32.96]머물래 난' 제자리에. [02:34.64]잠시 행복 속으로 외출해도 반듯이 [02:37.08]귀가할 마음인 걸 이젠 알기에. [02:38.50]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. [02:47.11]그저 숨 쉬듯이 또 운다. [02:58.16]집이 되어버린 슬픔을 [03:02.84]한 걸음 벗어나려 해도 문턱에서 운다. [03:16.46]나도 모르게 운다. [03:22.20]집이 되어버린 내 슬픔 속에 그댈. [03:31.06]집이 되어버린 내 슬픔 속에 그댈 초대해도 될까? [03:41.05]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. [03:50.85]그저 숨 쉬듯이 또 운다. [04:01.84]집이 되어버린 슬픔을 [04:06.59]한 걸음 벗어나려 해도 문턱에서 운다. [04:19.88]나도 모르게 운다.